12월 21일 RAD모임 @ 라깡띤 문화교실

 

 

12월 21일 라깡띤에 있었던 특별한 모임

 

최근 라깡띤은 방천시장내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2월 16일에는 사진작가

이주형과 함께 진행된 <행복사진관 주최>의 아티스트토크가 이루어졌는가 하면 이번

21일에는 자발적인 봉사모임 RAD 정기 모임이 라깡띤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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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찾은 라깡띤은 새롭게 데코레이션되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유쾌한 그들의 모임 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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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 회원들이 대부분 칠곡 지역 거주자들이라 늦지 않을실까 했지만 약속시간이 되자 회원분들이 약속이나 한 듯 함라깡띤으로 들어왔다.  따뜻한 난로를 지펴도 뭔가 허전한 느낌이 감돌았던 라깡띤 안은 순식간에 회원들의 웃음과 밝은 표정으로 실내가 환해졌다. 지난 1월부터 진행된 이 모임은 일년이 안된 시간 속에서 돈독한 회원들의 관계를 서로 인사 를 건네는 밝은 표정에서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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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21 라깡띤에서는 특별한 손님들이 찾아왔다. 이들은 'R.A.D'라고 하는 자발적인 봉사 모임이다. 'R.A.D' Read Aloud Daegu 약자로  '소리내어 읽다'라고 해석된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회원들은 듣기가 제외된 읽기와 쓰기가 강조되는 경직된 영어 교육을 반대하고 있다. 한국어를 맨처음 아이들이 배울때 그러하듯, 영어 동화책 읽어주기를 통해 어린이들이 좀더 친근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현재 칠곡 구수산 도서관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리고 이런 활동을 위해 이들은 자발적으로 매주 한번씩 모여 함께 공부를 하고 있었는데, 그날은 매달 한번씩 있는 "MOVIE DAY"로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영화 토론회를 가지는 날이었다. 영화의 이름은 "멋진인생"(it's a wonderful life.) 이었다.
 

란눈의 선생님도 두렵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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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산선생님의 제안으로 함께 이 모임에 참여하게된 Daniel Roberger선생님은 이 영화를 20번이나 관람했다고 한다. 이 영화에서 인상적인 장면들을 뽑아 회원들과 공유하며 토론을 나누었다. (물론 지난 시간 영화를 회원들이 관람을 이미 마치고 영화 관련 질문에 대한 대답을 미리 준비해 온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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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토론에서 어느 누구도 일반적으로 우리가 외국인을 대하는 자세와는 달리 영어를 하는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적극적인 자세로 의견을 나누는 모습을 보았다. 회원들의 이런 태도는 파란눈 의 금발머리만 보면 뻣뻣하게 굳어버리는 나에게도 영향을 주어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자리에  앉아 있을 수 있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추어 큰아들과 함께 눈사람이 그려진 넥타이를 메고계신 깜찍함도 한몫하였다♡)

 

그들이 살아가는 '멋진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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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D활동은 현재 칠곡에 있는 구수산 도서관과 사립도서관 더불어숲과 책마실과 같은 도서관을 중심으로 봉사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리고 올해부터는 아이들이 도서관에 찾아오길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저소득층 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공부방같은 공간에 직접 찾아가 어린이들을 만남을 계획하고 있다.  살고자 하는 세상을 스스로 만들어간다는 것이 목표라는 봄산 선생님과 열정과 유쾌함으로 무장한 회원분들이 함께라면 이것이 단지 계획으로만 끝나지 않을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래서 하루라도 빨리 칠곡 지역뿐만 아니라 전 대구지역까지 확산되어 나도 쉽게 동참할 수 있게 되길.  (내가 사는 서재지역에서 칠곡은 인간적으로 너무 멀다.... 이것은 변명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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